안녕하세요, 걱정맘님.
수원언어치료실 원장 정용하입니다.
다음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먼저 쌍둥이의 정보를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33개월 여자 쌍둥이
- 제한적인 한덩어리 말을 주로 구사
- 이해능력은 양호한 듯
- 이중언어노출과 엄마의 상호작용 부족이 의심됨
아이가 말이 늦는 경우, 즉 언어발달이 늦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영어 비디오 등을 자주 보여준 것이 결정적 원인은 아닌 듯 합니다.
단, 의심되는 원인은 그것이 실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음의 권고사항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아이가 30개월 ~36개월 사이일 때 경우에 언어발달지연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병원, 복지관 또는 저희 기관같은 사설기관의 언어치료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더 기다려 볼지, 조속히 치료를 시작해야 할지를 판단받을 수 있습니다.
2. 33개월 정도면 보통 3-4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ex. 엄마, 이거 빨리 해줘.)
현재는 한 단어 수준이므로 대략 24개월이 안되는 표현언어능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통 언어능력이 자신의 생활연령에 비해 12개월 이상 차이가 나면 치료를 권해 드리는 편입니다.
3. 대변처리능력이 어느 정도 능숙해지면 조속히 놀이방 또는 소규모 어린이집 등의
또래집단에 소속을 시켜야 합니다.
일반적인 또래들과의 공동생활을 통해 받는 언어자극은 언어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조속히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더욱 궁금하신 점은 다시 이곳을 이용해 주시거나
031-215-5575로 전화문의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답변이 다소 늦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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