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래원님.
수원언어치료실 원장 정용하입니다.
다음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1. 말이 늦다고 무조건 치료를 해야되는건 아니구요.
언어수준이 자신의 월령에 비해 약 6개월 이상 차이가 나면 일반적으로 치료를 권고드립니다.
알려주신 정보로 봤을때 수용언어수준은 나쁘지 않은것 같구요.
표현언어연령이 약 18~20개월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판단근거는 자발적 표현어휘가 4개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현재 월령 대비 7~9개월 정도 언어발달이 느리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상담을 받으시면 좀 더 정확한 언어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어린 나이에 치료를 하게 되면 언어발달이 다소 왜곡된 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으므로
생후 30개월 이전의 언어치료는 전문가와 상의 후 신중하게 결정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2. 역시 제공해주신 정보로 봤을때는
자폐증 등의 특징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단순히 말만 느린 경우로 판단됩니다만,
상담을 통해 '언어 이외의 문제여부'에 대한 명쾌한 답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결론은, 신속히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1) 문제의 여부와 정도, 2) 향후 대처방안을 알아낼 수 있으므로
막연히 불안해하며 지내시다 결정적 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우선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몇가지 사항을 더 여쭤본 다음, 현재 상담이 필요한지 더 기다려 볼 여지가 있는지
전화상으로 판단을 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번달은 본원 업무가 마감되었고 2월 2일(월)부터 업무가 재개되오니,
다음주 월요일 이후로 전화주시면 원장이 직접 응대를 해드리겠습니다.
이른 시기에 문의를 주신거라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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